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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한인 사망 원인 질병 1위는 ‘암’

미주 한인의 사망을 초래한 발병 원인 중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암협회(ACS)가 발표한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의 주요 사망 이유로 ‘암’이 꼽혔다.   이는 ACS가 지난 2020~2021년 사이 미주 한인 사망자(1만6362명)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737명이 암으로 숨졌다.   이어 사망 원인으로 심장병(2546명), 코비드-19(1991명), 심혈관 질환(1083명), 알츠하이머(762명) 등의 순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한인 남성만 따로 추려봤다.   한인 남성에게는 결장 및 직장암·폐암·전립선암(각각 14%) 등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10%)이 뒤를 이었다.   한인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3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폐암·결장 및 직장암(각각 10%), 갑상샘암(6%) 등의 순이다.   암 발병 후 생존율(5년 후)도 조사했다.   한인의 경우 생존율은 60%였다. 이는 인도계(70%), 백인(69%)보다 낮고 베트남계(56%), 라오스계(41%)보다 높다.   암종류별로 보면 5년 후 한인의 생존율은 전립선암(93%), 유방암(91%), 결장 및 직장암(63%), 간암(29%), 폐암(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는 “암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지만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미주 한인 한인 남성 사망 원인

2024-05-01

귀넷서 30대 계모가 8세 의붓딸 폭행 사망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베들레헴 시에서 8세 여아가 30일 사망한 사건을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피해자의 계모가 31일 체포됐다.     30일 오후 2시경 귀넷 베이 크릭프리싱크트서 경찰은 '바인 스프링스 트레이스'에 있는 집으로 신고를 받고 응급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8세 여아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는 성인 여성과 함께 집에 있었으며, '일종의 의학적 응급 상황'을 겪었다. 여성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빠가 집에 와서 911에 전화해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고 경찰은 파악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고 살인사건수사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집에 있던 성인들을 인터뷰하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조사했다. 그다음 날 경찰은 피해자의 친아버지와 결혼한 계모인 나티엘라바로스(34)를 1급 아동 학대, 가중 폭행, 중범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로스의 체포영장에 의하면 경찰은 30일 오전 7시~오후 2시 사이 "바로스가 나무 밀대(rolling pin)로 피해자를 10~20회 구타한 뒤 치료를 거부"했으며 피해자의 목 윗부분을 비롯해 몸 전체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의붓딸 계모 의붓딸 구타 사망 원인 스프링스 트레이스

2024-01-31

승객 만원 고속버스 운전사, 운전 중 사망

    승객을 가득 태운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운전사가 5번 프리웨이에서 운전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에서 이 운전사는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 않고 차를 안전하게 주차시킨 뒤 그 자리에서 숨을 거줬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9일 오전 4시 30분경 승객을 싣고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테혼 패스 지역을 달리던 그레이하운드 소속 버스 운전사가 갑자기 치명적인 의료긴급상황을 맞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CHP는 프리웨이 남쪽 차선을 달리고 있는 버스가 차선을 벗어났다 들어왔다 하며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버스 운전사는 처음에 졸려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 운전하다 결국 스모키 베어 로드 출구 인근에서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웠고 이후 이 운전사는 숨을 거뒀다고 CHP는 설명했다.   LA 카운티 검시소 측은 현재 숨진 운전사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속버스에는 승객이 만원이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승객은 그레이하운드 측에서 보낸 다른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고속버스 운전사 고속버스 운전사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사망 원인

2023-11-09

신생아 질식 쿠션, 2명 추가 사망

지난 2021년 영유아 질식사로 전량 리콜된 유아용 쿠션과 관련해 2건의 사망 사고가 추가 보고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6일 성명에서 2021년 9월 영유아 8명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리콜된 ‘바피’의 유아용 쿠션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2건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 건은 각각 리콜 직후인 2021년 10월과 11월에 발생했다.   CPSC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아이가 굴러 쿠션에서 질식하거나 외부로 떨어져 베개, 이불 등의 물체 위에서 질식할 수 있다.     CPSC는 해당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는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환불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CPSC는 해당 쿠션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고로 거래 중인 점을 우려해 페이스북 등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판매 금지도 요청했다. CPSC는 “어떤 방식으로든 리콜 대상인 제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리콜 대상인 바피의 유아용 쿠션은 오리지널, 프리퍼드, 포터리 반 키드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2004년 1월부터 2021년 9월 리콜까지 총 330만 개가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30~44달러의 가격에 아마존, 타깃, 월마트 등 전국 소매업체를 통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업체로 전화(800-416-1355)로 문의 또는 웹사이트(boppy.com)를 방문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신생아 사망 사망 쿠션 추가 사망 사망 원인

2023-06-07

“HELP” 문자로 구조 요청했었다

 지난해 8월 북가주 시에라 국유림에 산행을 나섰다가 일사병으로 숨진 한인 여성 일가족이 사망 전 수차례 구조요청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8일 CNN에 따르면 마리포사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방수사국(FBI)과 수개월간의 수사 과정에서 얻은 남편 조너선 게리쉬의 셀폰 마지막 통신 내용을 공개했다.     당국은 지난해 8월 15일 오전 11시 56분쯤 게리쉬가 “도와주세요”, “트레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더위 속에 아기랑 있는데 물이 없어요” 등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통신 서비스 장애로 문자는 전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게리쉬는 문자를 보낸 후 13분 뒤에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서비스 제한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전화를 시도한 곳 중 911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게리쉬의 휴대폰에서는 가족이 산행 도중 찍은 사진들도 확인됐다.     첫 번째 사진은 당일 아침 7시 44분쯤 등산로 인근에서 찍혔고 마지막으로 사진이 촬영된 것은 오전 10시 29분으로, 그때까지 별 문제가 없었던 이들 가족은 정오가 가까워져 올 때쯤부터 이상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8월 17일 남가주 출신으로 알려진 한인 엘렌 정씨와 남편, 1살배기 딸 미주가 반려견과 함께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정씨 일가족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두고 사망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사건 2달 뒤인 10월, 셰리프국은 당시 109도였던 폭염의 날씨와 함께 물병이 비어있었던 정황을 토대로 열사병과 탈수가 사망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장수아 기자help 문자 수차례 구조요청 사망 원인 통신 서비스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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